(기타) 베레나력 달력Verenean Calendar
틸레아의 가장 거대한 아홉 도시국가들과 그들의 영향을 받은 소규모 상인 군주 국가, 읍, 마을들은 영광스러운 미르미디아가 직접 이들에게 하사했다는 동일한 달력을 사용하였다. 베레나력(일 칼렌다리오 베레노il calendario Vereno)이라 불린 이 달력은 만슬리프(틸레아인들은 오초디베렌Occiodiveren이라 부름)의 흐름에 따라 시간을 기록하여, 일 년은 각자 한 주에 오 일씩 오 주, 즉 이십오 일로 구성된 열여섯 달로 나뉘었다.
틸레아인들은 미르미디아가 틸레아와 에스탈리아를 통합하였을 때 자신의 나라의 날짜 체계로서 음력을 적용하기 위하여 그녀의 어머니인 베레나에게서 하늘을 관찰하며 어떻게 시간을 표시하는지 가르침을 받았다고 믿었다. 당연히, 에스탈리아인들 또한 같은 달력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시작되는 날짜가 달랐다. 실로 해당 달력의 시작 날짜는 두 지역 사이의 종교적인 차이들의 근원까지 가면서 오랫동안 틸레아 공국들과 에스탈리아 왕국들 사이 마찰의 근원이 되어왔다. 이 달력은 구 세계 전역에 널리 퍼져 있어, 북부 부족들이 남부 부족들과 섞이기도 전에 제국의 변방에서도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많은 타알과 마난의 신자들은 이 달력이 자신들의 것으로, 달력에 나오는 음력이 어떤 고대 숲과 해안 공동체들이 관측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비슷하게, 많은 틸레아인들이 제국력 달력이나 그 변형들을 사용하였다. 브레토니아인, 제국인과 빈번하게 교역했던 미랄리아노와 트란티오 같은 북부 도시국가들이 특히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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