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붉은 천연두Red Pox

흑사병Black Death으로부터 거의 칠백 년 이후, 스케이븐은 다시 한번 동일한 힘과 분노로 공격을 가했지만 이번엔 브레토니아를 향한 것이었다. 이곳에 선택된 질병은 붉은 천연두Red Pox라 알려진 것으로, 핏빛의 붉은 부푼 자국들이 희생자의 얼굴과 목에서 나타났다. 천연두는 흑사병보다는 사망에 이르는 속도가 느려 비교적 억제하는 것이 좀 더 쉬웠지만 희생자들의 고통은 매우 극심했다. 처음으로 발병한 곳은 보르들로Bordeleaux로, 몇 년 후 브리온느Brionne에도 나타났으며 일찍이 브리엔느Brienne 강을 따라 동쪽으로, 또 남쪽의 틸레아로 퍼지고 있었다. 다시 한번 스케이븐은 남부 지역 전체가 질병과 인구감소로 황폐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을 개시했다. 브리온느와 미랄리아노가 약탈당했으며 크넬Quenelles에서 공성전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북부 브레토니아 군주들의 복수는 느리지 않았고, 아델 로렌Athel Loren의 엘프들과 함께 곧 스케이븐을 다시 지하로 몰아냈다.

 

붉은 천연두는 수명이 짧아 겨우 7일 동안만 지속되었다. 주로 감염된 물을 마심으로서 전염되는 천연두는 매우 고통스러운 목과 통제할 수 없는 떨림이라는 최초 증상들이 나타났다. 하루 정도 이내에 이러한 초기 증상들은 내부 출혈(보통 코, 입, 그리고 눈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극심한 피기침, 그리고 격심한 고통으로 대체되었다. 질병은 희생자의 장기들에서 심한 출혈을 일으켰기에, 희생자들은 보통 체내가 피곤죽이 되어 죽음에 이르렀다. 붉은 천연두에 대한 민간요법들은 희생자들의 수만큼이나 많았는데, 여기에는 고의적인 피 빼기, 반복적으로 물에 담그기, 사지 절단, 두개골에 구멍 뚫기, 그리고 희생자들은 개구리들 속에 담그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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