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들의 밤Night of Masks은 에스탈리아의 축제일로, 가면을 쓰고 분장을 함으로서 자신의 신분을 옆으로 치워둔 채 사회적 계층에서 벗어나 자유를 즐기는 날이었다. 자정에 가서는, 모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상징으로 여기며 가면을 벗었다.
귀족들의 하인들은 군중과 구분되는 소박한 검은 색 눈의 가면을 착용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잘 꾸미고 화려하게 칠해진 가면들을 착용하였다. 일부는 자수가 놓여있거나 장식품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넓은 모자나 스카프들은 머리를 가리는데 사용되어, 눈만이 그들이 누구인지 말하도록 남겨졌다. 일부 가면들은 웃고 있었고, 일부는 감정 없는 엄격한 표정으로, 어떤 이들이 알아차릴 수 있듯이, 그러한 가짜 얼굴들은 크기와 화려함을 감추려고 할수록 착용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드러내었다.
많은 브레토니아와 에스탈리아 이야기들은 왕과 공작들이 평민이나 귀부인의 하녀로 오인되면서 만들어진 별난 혼인과 낭만적인 사랑들을 다뤘다. -- 가면을 벗는 시험을 의기양양하게 이겨낸 혼인과 사랑들이었다. 마그리타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엔 이런 이야기들이 사실일 수도 있었지만 작은 읍에선 바보 외에는 이런 이야기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는 없었다. 가면을 쓰고 있더라도 하인은 하인이었고 귀족들은 여전히 그들의 주인이었다. 행동에서 차이가 없더라도 입은 옷의 질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그런 상황 때문에 사람들은 다른 사회 계층이나 지위의 사람들을 피했고 쉽게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친구나 가족 간의 모임을 선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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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Night_of_M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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