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생일 쯤이 되면 언젠가, 모든 제국의 아이들은 죽음에 대한 예언과 함께 끝나는 통과 의례인 종말Dooming을 경험하게 되었다.
보통은 모르의 사제가 동반했지만 종말을 하는 방식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었다. 노르트란트Nordland의 차가운 숲에선 공동체들은 새해의 날에 해가 지기 전까지 "둠타그Doomtag"를 축하하는 피 파이bloodpie와 소고기로 진행하는 대축제에 아이들을 모았고, 지역 모르 사제는 예언을 시작했다. 문명화된 라이클란트Reikland에선 모르의 종말예언자들Doomsayers들은 나라를 가로지르며 어디에서든 나이가 맞는 아이들을 마주치면 종말의 의례를 행하였다. 아버란트Averland의 구릉 지대가 많은 평원들에선 종말예언자들이 희귀했기에 지역 공동체들은 보통 마을 장로나 부모가 사제를 대신하여 간단한 의례를 치렀다. 그에 비해 오스터마르크Ostermarker인들의 종말 의례는 매년 신비의 날에 행해지며 수백 개의 양초와 새의 해골들로 장식된 원뿔 모양의 모자들, 그리고 우유와 말고기 제물들이 필요한 복잡한 의례였다. 제물들은 기도문을 읊조리는 아이들에게 단단히 붙잡혔고 그 주변에서 피투성이의 모르 사제들은 거대한 해골모양 향로를 흔들었다.
자세한 의례의 진행은 몰라도 한 가지 점은 항상 같았다: 그 끝에서, 창백한 표정의 아이는 자신이 어떻게 죽게 되는지 알게되었다.
표준적인 종말 의례
해가 지는 동안, 모르를 위한 제물을 들고 있는 겁에 질린 아이는 검은 의복을 입은 종말예언자의 앞에 인도되었다. 제물들은 성스러운 화로 위에 올려졌고 사제는 모르로 하여금 아이를 모르의 왕국으로 데려가는 대신에 제물들을 받아들이길 간청했다. 종말예언자는 그러면서 준비된 검은 양초들에 불을 붙였다. 양초들로부터 나오는 짙고 후텁지근한 연기는 아이의 얼굴 주변을 감싸더니 아이의 파멸을 보여주는 것이라 여겨지는 모습으로 변형되었다.
종말예언자는 침울한 어조로 그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설명하였고 종말이 다가오기 전까지 제물들만이 오직 죽음의 신을 달랠 것이라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아이는 더욱 어른에게 가까워졌지만 보통 눈물을 흘리며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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