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미디아 교단) 미르미디아Myrmidia

"그러자 신성한 미르미디아께서 말씀하시길 : 막강한 적에게 맞설 때, 훌륭한 장군은 교활함과 적의 자만심을 이용해야 합니다. 막강한 군대의 장군은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저희는 그러한 기대를 이용하여 승리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 라가리오Lagario가 외치길 : 하지만 장군, 적들은 저희를 수적으로 압도하고 있소, 우리는 포위당할 거요. 나는 내 백성들이 살해당하도록 허락할 수 없소이다.

그러자 신성한 미르미디아께서 말씀하시길 : 운 좋게도 저희는 적들의 남쪽 병력들을 수적으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라가리오의 눈이 휘둥그래지며 말하길 : 남쪽에 그들의 병력들이 있소?

그러자 신성한 미르미디아께서 미소 지으시며 말씀하시길 :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 전쟁의 서The Book of War, '네 눈물 다리의 전투The Battle for Four Tears Bridge'

 

미르미디아Myrmidia는 전쟁의 여신이었고, 그 숭배자들은 틸레아와 에스탈리아의 구 세계 남부국가들부터 제국에까지 퍼져 있었다. 고전시대부터 존재했던 여신은 베레나Verena와 모르Morr의 딸로 묘사되었으며 어린아이였을 때 필멸자 부모들에게 맡겨져, 모든 적들에게 맞서 두 땅의 백성들을 단결시키는 여전사로 자라났다고 알려졌다.

 

미르미디아는 보통 구 세계 남쪽 병사들 식으로 무장한 키 크고 조화스러운 젊은 여성으로 그려졌다. 또한 그녀는 독수리의 형태를 취하기도 하였다. 그녀의 상징은 창과 방패에 더하여 자애로운 얼굴로 미소 짓는 여성과 함께 있는 태양이었다. 미르미디아는 종종 사자들과도 연관되었는데 많은 묘사들은 그녀의 발 밑에서 쉬고 있는 이 위대한 짐승들을 보여주었다. 거대한 갈기와 함께 양식화된 사자 머리는 그녀의 상징인 태양과 꽤 비슷해 보였다.

 

숭배자들

 

울릭Ulric이 싸움의 힘과 전투에서의 맹위를 상징했다면 미르미디아는 전술과 전쟁 과학 기술을 상징하여 주로 전문 군인과 전략가들에게 숭배 받았다.

 

제국에선 지그마와 울릭 교단에 의해 미르미디아 숭배가 무색해졌지만 그녀는 질병부터 다크엘프 해적들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까지 모든 상황에 대한 자신들의 피보호자로써 그녀의 이름을 언급하는 틸레아와 에스탈리아에서 열광적인 헌신을 받았다.

 

미르미디아는 일개 병졸들과 용병들, 더하여 장교들에게까지 인기 있었다. 많은 틸레아 용병대들이 자신들의 군기를 그녀의 초상화(보통 몬나 리자나 고시파 로타의 초상화를 이용하였다)나 상징 중 하나로 장식했다. 에스탈리아의 마그리타에 있는 그녀의 가장 큰 신전에서 그녀는 지혜의 여신으로도 숭배됐다. 그곳에 보관된 지혜의 대서The Great Book of Wisdom는 한 때 사악한 네크라치 누르굴Necrarch Nourgul the Black의 공격의 표적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흡혈귀 백작은 책에 닿기 위하여 피의 전역을 이끌었지만, 고서를 만지는 순간 먼지로 변해버렸다. 또한 그녀의 주신전은 다른 모든 신전들이 응해야 할 일종의 교단 통치 위원회인 아르케클레시아스티움Archecclesiastium에 위치하였다.

 

추가적인 신전들은 인근 모든 틸레아와 에스탈리아 도시와 탈라브하임이나 눌른 같은 남부 브레토니아와 제국의 일부 도시들에서 볼 수 있었다. 더 작은 사당들은 틸레아 용병들의 수요가 많은 모든 곳에서 발견되었다. 미르미디아 신전들의 건축 양식은 대개 에스탈리아나 틸레아 방식이었다. 높고 뾰족한 지붕을 지닌 정사각형 혹은 직사각형의 회관들이었다. 거대한 무기들과 방패들의 다채로운 모자이크들이 신전 외부에 장식되었고 진짜 무기와 방패들은 내부 벽들에 매달려 있었다. 사당들은 보통 여신이나 무기, 방패 그리고 갑옷 더미의 조각상과 함께 신전의 축소판이었다.

 

미르미디아의 사제들은 전통적으로 흰색 예복을 착용했다. 그들은 필적할만한 책략가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장군과 다른 군 지도자들에게 높게 평가 받았다.

 

기사단들

 

미르미디아는 아라비에 맞선 에스탈리아 전쟁 이후 창설된 종교 기사단인 불타는 태양 기사단Knights of the Blazing Sun의 후원자였다. 마그리타의 미르미디아 신전 주변에서 싸우는 동안, 여신은 지진을 통해 신전 지붕의 거대한 청동상 넘어뜨리는 식으로 개입했다고 알려졌다. 동상이 적 장군 바로 위로 떨어지면서 아라비 군대는 패주했고 일단의 제국 기사들은 파멸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었다. 제국에서 돌아오면서, 해당 전투에서 살아남은 고참병들은 불타는 태양 기사단을 창설하고 탈라브하임 중심에 미르미디아의 사당을 건설하였다.

 

트리비아

 

■ 틸레아에서, 미르미디아는 과학과 미술의 후원자로도 숭배되었다.

 

■ 들리는 바로는, 눌른의 연구자 프로비우스Frobius가 부스트부르크Wustburg에서 여신에 관한 고대 유물을 발견했음을 선포하면서, 오늘날 제국을 형성한 지역들에 살던 야만인들이 미르미디아를 숭배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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