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례는 전장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잔혹행위들의 죄를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에서 씻어내고자 하는 전역한 병사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순례자들은 미르미디아의 이름으로 이 여정을 착수하여 각자 여신의 교단이 만들어진 도시라 주장하는 에스탈리아의 마그리타나 틸레아의 레마스를 향해 여행하였다. 이러한 병사-순례자들은 도시들로 향하는 매 걸음들마다 어깨에 짊어진 죄의 무게가 극히 일부씩 지워진다고 믿었다. – 오직 미르미디아만이 각 병사들이 가슴에 달고 있는 고통을 이해했다.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혼자 여정을 떠났지만 특히 참혹한 전역을 마친 이후 어떤 이들은 작은 무리로 모여 떠나기도 했다. 순례자들은 자신들의 피로 얼룩진 하얀 의복을 착용하였다. 산적들은 이 전투에 단련된 전역 군인들이 한낱 더러운 농부들에 비해 너무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고 순례자들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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